울산 남구는 3일 남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불법 주·정차 계도를 위해 선발된 어르신 46명에 대해 ‘2020년 상반기 불법 주·정차 노인 계도원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부터 불법 주·정차 노인 계도원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돼 오는 6월 30일까지 5개월간 남구 관내에서 가장 불법 주·정차가 심한 민원 다발지역 및 어린이보호구역 등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계도 활동을 실시한다.

남구는 그간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2007년부터 지금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725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했으며, 62만9,874건 계도 및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교통 불편해소 및 주차질서 확립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남구관계자는 “사회적 경륜과 경험이 많은 어르신을 통해 민원과 잦은 마찰, 항의를 최소화 하고 불법 주·정차에 대한 주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해 주민을 먼저 생각하고 따뜻한 이웃을 배려하는 교통질서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