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조기검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각 가정을 방문하여 기억력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매고위험군은 만 75세 진입자 및 75세 이상 독거어르신으로 올해는 3,700여 명이 해당된다. 2020년 단기 일자리 제공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인력 26명에게 치매선별 검사 교육 후, 방문 기억력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검사 인력은 매일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을 시행한 후 각 가정을 방문한다.
방문 기억력검사에서 발견된 인지 저하자는 추가 정밀 검사를 받게 되며, 치매진단을 받은 분은 치매안심센터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 기억력 검사를 통해 장기간 집 밖을 나오지 않았던 독거노인의 안부여부도 함께 확인 할 수 있었으며 한 어르신은 “안 그래도 적적했는데 혼자 있는 집에 찾아와줘서 고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기억력 검사는 고현동을 시작으로 동지역이 끝나면 면지역 순으로 시행을 할 계획이며 대상자에게는 우편으로 안내문을 발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