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아우내은빛복지관과 천안시 병천면 행복키움지원단은 지난 26일 병천 오일장에서 ‘노(老)리터: 노인과 우리의 터전’ 노인학대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병천면 마을복지 특화사업인 노(老)리터 캠페인은 노인인식 제고를 통해 노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해소하고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리는 등 학대예방에 관한 관심 도모를 하기 위해 2년째 추진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노인 인식 사전·사후 설문조사 진행하고, 노인학대예방·대처방법으로 구성된 동영상을 송출했다. 또 참여자 포토존 기념사진 촬영, 노인학대 현황·유형·대처 방법과 노인학대 발생 시 신고할 수 있는 전화번호와 나비새김 앱을 안내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노인학대를 목격하면 외면하지 않고 반드시 노인학대 신고 전화인 1577-1389로 전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진옥 단장은 “어르신들은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주신 분들”이라며 “무관심과 비난 대신 관심과 사랑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경 아우내은빛복지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길 기대하며, 지역주민의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을 확대해 노인학대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