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응암2동은 지난 7일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시니어 청춘학교 졸업식을 열었다.
시니어 청춘학교는 응암2동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응암2동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생활맞춤 프로그램이다. 어르신들 간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어르신들에게 실생활에 유용한 키오스크 교육, 신바람 웃음교실, 치매예방교육, 보이스피싱 예방법, 레크리에이션 등 생활맞춤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지난 5월 2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7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니어 청춘학교 졸업생, 주요 내빈,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교육과정을 담은 영상상영, 졸업생 공연, 졸업장 및 개근·정근상 수여로 진행됐다.
최용호 응암2동장은 “내년에도 어르신들이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춘학교 교장선생님이자 주민자치회 송연희 회장은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하고 지난 10주를 돌아보는 졸업식을 하게 되었다. 소풍도 가고 졸업가운도 입고 학창시절로 돌아가는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다. 학교생활을 잘 해주셔서 감사하고 감격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