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13일 보은군 첫 운전면허 반납 고령운전자를 격려하기 위해 결초보은 상품권 10만 원을 직접 전달했다.
보은군은 지난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반납을 장려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올해 1월 1일부터 보은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만75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반납 고령운전자에게 결초보은 상품권 1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상품권을 받은 고령운전자는 속리산면에 거주하는 87세 어르신으로 올해 운전면허 반납 고령운전자 지원사업 시행 이후 보은군의 첫 면허 반납 고령운전자이다. 운전면허를 반납하고자 하는 고령운전자는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운전면허 취소처분결정통지서를 발급받아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교통업무 담당팀에 상품권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운전면허 반납 고령운전자 지원사업이 어르신의 교통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녀노소 모두가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