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2019년 들어 9월까지 기술창업은 16만6,32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8,708개) 늘며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창업기업은 부동산업 창업 안정화 추세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6만8,417개) 감소한 94만5,322개인 반면,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한편, 2019년 9월 기술창업 수는 1만5,379개로 전년 동월 대비 13.2%(1,792개)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9월 중 전체 창업기업 수는 9만572개로 전년 동월 대비 13.2%(1만3,796개) 감소했다.
2019년 1~9월 창업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 감소한 94만5,322개로 집계됐다. 조직형태별로 살펴보면, 올해 1~9월 법인 창업기업은 지난해 대비 5.6% 늘어난 8만1,196개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개인 창업기업은 86만4,126개로 지난해 대비 7.8% 감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24만9,042개, 26.3%), 부동산업(18만9,910개, 20.1%) 및 숙박·음식점업(13만8,071개, 14.6%) 건설업(5만703개, 5.4%)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감소분(6만8,417개↓)보다 부동산업 감소(8만7,878개↓)가 더 크게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정책적 요인으로 급증한 부동산업 개인 창업이 올해 들어 안정세로 접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부동산업 제외 시 올해 1~9월 창업기업은 75만 5,412개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특히 기술창업은 같은 기간 5.5%(8,708개) 증가했다. 기술창업 중에서는 사업지원서비스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지난해 1~9월 대비 19.1%, 15.8%의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내며 기술창업을 주도했다. 정보통신업과 교육서비스업도 전년 동기 대비 6.9%, 6.8%의 증가율을 보이며 지식기반 서비스업의 창업을 이끌었다. 다만 제조업(7.6%↓)은 전기·전자(11.8%↓), 기계·금속(6.6%↓)을 중심으로 감소했고,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5.0%↓)의 감소도 이어졌다.
전통 서비스업 중 도·소매업 창업기업은 지난해 1~9월 대비 6.9% 증가했고, 숙박·음식점업 창업기업은 같은 기간 0.6%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 창업기업이 전년 동기 대비 8.6% 줄어든 43만6,388개, 남성 창업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50만 8,371개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4.5%↑) 창업이 지난해 1~9월 대비 증가했으며, 이중 기술창업은 청년층(39세 이하, 7.2%↑)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 1~9월 대비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13.5%↓), 경기(5.9%↓), 전북(11.9%↓) 등의 지역에서 감소했다. 수도권 창업기업은 51만4,570개로, 전체 창업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0%p 감소한 54.4%를 기록했다. 2019년 9월 창업기업은 9만572개로 전년 동월 대비 13.2% 감소했다. 조직형태별로는 법인창업은 전년 동월 대비 12.2% 증가한 7,616개를 기록했으나, 개인창업은 전년 동월 대비 15.0% 감소한 8만2,956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2만4,227개, 26.7%), 부동산업(1만9,382개, 21.4%), 숙박·음식점업(1만3,547개, 15.0%) 건설업(4,472개, 4.9%) 순으로 나타났다. 기술창업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647개↑, 23.8%↑), 사업지원서비스업(572개↑, 27.7%↑) 등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세 미만(12.8%↑)에서 증가했으며, 기술창업은 모든 연령대, 특히 청년층(39세 이하, 16.8%↑), 60세 이상(21.8%↑)에서 두드러지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