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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년 사망원인통계 중 자살 관련 설명 2019-09-24 19: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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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자살사망자수가 증가한 것과 관련해 앞으로 보다 정확하게 원인을 분석하고, 필요할 경우 관련 대책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18년 자살사망자는 1만3,670명으로 2017년보다 1,207명 증가(9.7% 증가)했으며,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6.6명으로 9.5% 증가(2017년 24.3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18년에 가장 높았던 3월(전년대비 35.9% 증) 이후 하향 추세로, 8월 이후 전년대비 증가율이 대폭 낮아졌고(8~12월, 2.5%), 2019년 7월까지는 2018년 동기간 대비 약 8% 내외(약 600명대 내외)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올해 3~5월중 고위험군 선별 등 적극적 예방 노력과 함께 2018년 이후 추진되고 있는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이 정책적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자살사망자수에 대한 확인 및 분석은 내년 1월부터 운영되는 국가자살동향시스템을 통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살은 다양한 제도적, 사회적, 개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한두 가지의 요인만으로 정확한 설명이 어렵다. 다만, 지난해에는 언론을 통해 보도된 유명인 자살사건이 다수 있어 모방 자살 효과도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 외 자살에 대한 허용적 태도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관련 자료를 보완해 정확한 원인 분석 및 대책의 보완을 검토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장영진 자살예방정책과장은 “정부는 지난해 자살사망자수가 증가한 것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국무총리 주재 자살예방정책위원회에서 결정된 국가행동계획 보완대책 등 보다 효과적인 자살예방정책을 적극 추진하되, 대책이 현장에서 효과를 내고 있는지 국무조정실 등과 함께 주기적인 현장 점검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살예방은 종교계, 언론계, 재계, 노동계, 관련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이 함께 노력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이므로, 향후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 등을 통해 실천 가능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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