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옥수동에서는 지난 6월 21일 나눔이웃 옥정手 회원들이 저소득 홀몸 어르신 11명을 모시고 경기도 용인시 고기리 유원지를 찾아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옥수동 나눔이웃 옥정手(옥수동에 정을 나누는 (手)손길)는 홀몸어르신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로, 이번 행사는 평소 여행을 가기 어려운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에게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삶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맛있는 식사도 대접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또한, 옥수동 지역금융기관인 동호신협의 후원으로 주민과 지역 금융기관이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행사를 마련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날 나들이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모처럼 나들이를 하니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기분이고, 맛있는 식사도 함께 해서 더 행복하다”며 “나눔이웃들과 나들이를 떠나니 자녀들에게 효도 받는 느낌이 들어 흐뭇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상수 옥수동장은 “평소 나들이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좋은 시간을 마련해준 동호신협과 옥수동 나눔이웃에 감사드린다”며 “주민과 지역 기관이 힘을 합쳐 추진한 이번 행사는 마을에서 서로 돕는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데에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