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계 치료 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바이오 제약회사 뉴럴스템은 NSI-532.IGF1 이식 관련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뉴럴스템이 자체 개발해 특허를 획득(미국 특허번호 9,750,769)한 인체 신경줄기세포주인 NSI-532.IGF1이 알츠하이머병(AD) 마우스 모델의 병의 상태를 완화하고 인지 능력을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미시건대 의대 ALS Center of Excellence 소장인 에바 펠드먼 박사(신경과 연구프로그램과장)이 이끄는 팀이 담당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 발병 관련 돌연변이를 유전자를 가진 APP/PS1 마이스에 신경줄기세포주를 이식했다.
NSI-532.IGF1은 두뇌 내 기억 형성에 핵심 역할을 하는 해마 근처에 주입되었다. 이와 함께 실험 동물들의 인지 능력, 그리고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베타 아밀로이드(Aβ) 플라크의 병리학적 상태를 측정했다. 신경줄기세포를 가진 실험 동물들은 해마 기능에 의존하는 두 가지 기억 작업을 수행함에 있어 제어 관련 인지 능력이 향상되었다. 또한 제어 관련 베타 아밀로이드 병리 상태가 약화되었다.
뉴럴스템 최고과학책임자인 칼 요헤 박사는 “우리 회사의 대표적인 신경줄기세포 치료제로 현재 임상 개발 과정인 NSI-566은 뇌졸중, 척수 부상, 그리고 알츠하이머병 등 3가지의 각기 다른 증상에서 나타나는 운동 능력 결핍을 치료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NSI-532.IGF1은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로 신경줄기세포와 신경보호단백질 IGF-1을 결합해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질환 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펠드먼 박사 연구팀이 수행한 전임상 연구는 신경줄기세포와 IGF-1을 결합할 경우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인지능력 감퇴와 병리 상태를 완화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펠드먼 박사는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주된 원인으로 현재 병을 확실하게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 상태”라면서 “우리 연구팀은 훌륭한 동물 모델에 인체 신경줄기세포를 주입해 고무적인 실험 결과를 얻었으며, 앞으로도 뉴럴스템과 공동으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