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이하여 오는 10월 28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 주관으로 언택트 경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매년 10월, 동별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 대접 및 재능기부 공연 등 경로행사를 마련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간소화해 모범어르신, 노인복지 기여자 등 57명에게 표창 수여 및 ‘孝선물꾸러미’ 전달식을 소규모 행사로 진행한다.

특히 ‘孝선물꾸러미’ 전달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각 동별로 어르신 대표가 참석하여 진행하고, 그 외 관내 △100세 이상 어르신, △저소득 독거어르신, △경로당 이용 어르신 등 동별로 선정된 7,500명의 어르신에게는 ‘孝선물꾸러미’와 감사 서한문을 가정으로 전달하는 언택트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孝선물꾸러미’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건강식, △간식류, △제철과일, △방역용품 등 동별 특성에 맞게 다양하게 제작하고, 어르신 가정에 전달하여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에 조금이나 위로를 드리고자 기획했다.

박성수 구청장은 “가정과 사회, 국가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어르신들의 노고와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송파구는 코로나19를 극복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한 일상으로 하루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